-
인천 호프집 불 55명 사망·79명 부상
'23분 만에 1백34명 사상(死傷)' . 인천시 중구 인현동 호프집 상가 화재사건은 처음 불이 났을 때부터 진화(鎭火)까지 시간으로만 따져볼 때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형 참사
-
[사설] 언제까지 이런 참변이 …
50명이 넘는 고교생들이 떼죽음을 당한 인천 인현상가 화재사고 역시 어른들의 안전불감증과 부도덕성 때문에 빚어진 참사였다. 돈만 아니라 손님들의 안전에도 신경을 썼던들, 철없는 아
-
관광버스 古物이 달린다
부산 D관광에서 6개월째 버스를 운전하는 朴모(49.부산시 연제구 연산동)씨. 그는 "폐차해야 할 상태인 버스를 몰고 장거리 관광을 갈 때면 등에 식은 땀이 흐르는 순간을 수시로
-
[사설] 기막힌 어린이 대참사
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. 여름 바닷가를 찾아 즐겁게 뛰놀고 단꿈에 빠져 있던 유치원생이 23명이나 한꺼번에 목숨을 잃는 대참사가 벌어졌다. 경기도 화성 씨랜드 청소년
-
약값 자율화시대 최고 2배차 난다
"약 싸게 팝니다. " 20일부터 약국의 약값 가격자율표시제가 시행됨에 따라 약국끼리 신경전을 벌이고 소비자들도 어느 약국을 갈지 혼선을 빚게 됐다. 새 제도로 인해 약국에 따라
-
부도 회사직원 7명 기계제작사 차려 한달새 10억 수주
계속되는 경제난으로 회사 도산과 실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부도난 회사 직원 7명이 회사를 차려 승승장구하고 있다. 자동화설비 등 기계 설계.제작업체인 부산시사하구하단동 금강 T.O
-
전주시내 차량 이용 고객유치 나서는 술집 늘어
전북전주시우아동 안골사거리 도로변엔 지난 5일부터 술집인 T미시촌이 '특이한 여자도 있습니다' '30명의 미시 항상 대기' 등 선정적 문구가 적힌 승용차를 주차해 놓고 행인들을 유
-
[긴급진단 10대 한국병]4.방만한 기업경영(1)
방만한 기업경영의 핵심은 과잉.중복투자와 과다.단기차입이다. 과잉투자의 주원인은 정부의 가격과 진입규제이며, 과다차입의 주 원인은 상호지급보증이 야기한 대마불사 (大馬不死) 의 배
-
버츄얼아이오시스템 서지현사장
'프로'는 치열한 자기계발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일구는 사람들이다.그래서 그들이 다루는 일과 일터가 갖는 의미도 여느 사람들과는 다른 각별한 것이다.풍요한 정보화사회의 텃밭 일구
-
세진컴퓨터랜드 한상수 사장, PC통신에 고별인사
“세진가족 여러분,만감이 교차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.”'세진신화'의 주인공 한상수(韓尙洙.39.사진)세진컴퓨터랜드 사장이 PC통신 하이텔에 개설된 세진기업포럼난에 남긴 편
-
학교주변 유해업소 1,200곳 '배짱영업'
지난해말까지 이전 또는 폐쇄키로 했던 서울시내 학교주변 유해업소 3천3백90여개 가운데 1천2백여개가 아직 영업중인 것으로 밝혀졌다. 28일 서울시교육청이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
-
허가취소.영업정지 업소 35곳중 23곳 '배짱장사'
7일 오후9시30분쯤 서울송파구잠실본동 속칭 「먹자골목」A단란주점앞.10대 「삐끼(호객꾼)」들이 손님들을 유인,쉴새없이 주점 안으로 들여보내고 있었다.깜빡거리는 대형 네온사인 간판
-
18.동아그룹
동아는 올해를「재창업 원년의 해」로 정한 바 있다.창업 50주년을 기념하는 작년을 전후해 겪은 엄청난 쓰라림을 「전화위복(轉禍爲福)」으로 삼자는 다짐이다.성수대교 붕괴사건(94년1
-
삼풍사고 벌써 잊었나
안전불감증은 우리 사회에 만연돼 있는 시대병이다.행정당국의 무감각만 나무랄 일이 결코 아니다.기업주나 상인들은 그들대로,일반 시민들은 또 그 나름대로의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지 못하
-
외국인강사-불법취업 태반.자격강화 시급
서울강남의 K외국어학원장 金모(43)씨는 지난해 11월 외국인강사를 채용하려다가 깜짝 놀랐다. 회화반의 수강생이 갑자기 불어나는 바람에 외국인강사를 늘리기위해 영자신문에 채용광고를
-
전남,연말연시 퇴폐영업등 불법영업 늘어나
[光州=林光熙기자]전남지방에서는 최근들어 연말 분위기등을 타고 접객업소들의 심야.변태.퇴폐영업등 각종 불법영업행위가 다시성행하고 있다. 전남도가 경찰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지난달
-
주택가 주점이 웬말인가(사설)
우리는 새 정부의 각종 행정규제 완화정책들이 대다수 국민이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강구되기를 요구해 왔다. 그러나 작금의 시정현상들 중에는 국민
-
행주산성유원지 무허 음식점 30개 업소 강제 철거
경기도 고양시는 3일 그린벨트지역인 행주산성유원지에 무허가 음식점이 난립, 불법영업을 하고있다는 보도(중앙일보 9월17일자)와 관련, 이들 불법음식점에 대한 철거 작업을 벌여 30
-
행주산성, 무허 음식점단속 겉핥기
그린벨트지역인 경기도고양시 행주산성 유원지에 31개소의 대형 무허가 음식점들이 버젓이 영업중이지만 단속은 형식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이들 무허가음식점들은 법정 위생검사 대상에서 제외
-
선거특수 총1조원 규모
「4·16」총선에 나타난 금품의 대량살포현상은 관련품목의 선거특수를 가져왔다. 통틀어 약1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자금이 이번 선거과정에서 풀려나가 그것이 수요를 부추겨 물건을 미쳐
-
증권열풍 이대로 좋은가
요즘 증시의 과열상은 정상인가. 전국이 증시 투기장 화한 이런 분위기 뒤에는 과연 무엇이 올 것인가. ○…지방 곳곳에서 증권관련 강연회가 열린다 하면 장소가 부족할 정도로 인산인해
-
치솟는 주가 어디까지 갈까
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. 「6·29 노태우 선언」을 계기로 시동이 걸린 「민주화 장세」는 날이 갈수록 가속이 붙어 10일 종합주가지수 4백50선을 가볍게 돌파했다. 거래량은
-
「프로」는 울고 「아마」는 웃는다|숨가쁜 증시 열풍… 달라진 풍속도|"경험보다 배짱"…오를듯하면 갈아타
『프로는 울고 아마추어(초심자)는 웃는다.』 요즘처럼 겁없는 「대리증시」를 두고 「한다」하는 전문가들이 내뱉는 푸념이다. 산전수전 다 겪은 왕년의 대가들은 별 재미를 못보고 있는
-
(3)"|거치적 거리면 밀어 버린다."「총알 트럭」
덩치 큰놈이 왕, 힘이 질서-. 「정글의 법칙」이 우리 도로에선 현실이다. 차 중에 덩치 크고 힘세기로 으뜸인 트럭은 그래서 전국의 어느 도로에서나 「차중의 왕」. 거치적거리는 것